방통위, '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 선포식 개최

"삭제해요 불법정보, 보호해요 개인정보"

'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 선포식'에 참석한 이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좌측부터 6번째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7번째 정하경 개인정보보호위원장, 8번째 신제윤 금융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온·오프라인에서 생산·유통되는 4대 불법 개인정보를 집중적으로 찾아 삭제하는 '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이 이번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고 30일 밝혔다.

방통위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대강당)에서 ‘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하고 캠페인의 성공적인 실천을 다짐했다.

선포식에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정하경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이홍섭‧박성득 개인정보보호범국민운동본부대표,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이동통신사 대표, 포털사 대표, 온‧오프라인사업자 대표, 학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개인정보지킴이 자원봉사단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불법 개인정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결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에 서명하는 등 실천을 다짐했다.

4대 불법 개인정보는 △(주민번호) 법령 근거없이 처리되는 주민등록번호 △(방치정보) 미관리‧미파기 개인정보 △(과잉정보) 필요한 범위를 넘어 수집한 개인정보 △(탈취정보) 해커·브로커 등이 불법으로 유통하는 개인정보 등이다.

아울러 이날 불법 개인정보 모니터링과 신고 활동을 수행할 ‘개인정보지킴이 자원봉사단’ 발대식, 캠페인 명칭과 슬로건 공모전에 입상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