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북한체제 찬양으로 재미언론 활동에 공로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기간 중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보도한 ‘민족통신’의 노길남 대표는 북한에서 ‘김일성상’을 수상한 바 있는 종북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길남 대표는 지난 4월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북한체제 찬양 등 재미 언론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김일성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노 대표는 1970년대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2008년 김일성대에서 사회정치학 박사학위까지 받은 바 있다. 미국 현지 시위현장에서는 스스로 62차례에 걸쳐 방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정부는 노 대표가 북한의 문화공작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대남공작 조직과도 연계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노 대표가 방북 당시에는 북한 정찰총국와 통일전선부 등 대남공작 라인과 만난 정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