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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활력있는 노후는 국가의 당연한 의무"


입력 2014.09.30 16:00 수정 2014.09.30 16:06        최용민 기자

전국의 노인 2천여명 청와대 초청 오찬

박근혜 대통령이 노인의 날을 앞둔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 전국 어르신 초청 오찬에서 이 심 대한노인회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노인의 날을 앞둔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 전국 어르신 초청 오찬에서 이 심 대한노인회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어르신 여러분께서 활력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한노인회 임원과 지회장, 노인일자리 참여자, 노인 자원봉사자 등 전국의 노인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어르신 여러분께서는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쳐 우리가 기적적인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내기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써오신 분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 사회가 급격히 고령화 시대를 맞고 있고 인생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정부는 어르신 여러분께서 건강과 생활의 불안에서 벗어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활기찬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정부의 노익복지정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노인복지정책을 발굴하고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찬은 다음달 2일 제18회 노인의 날을 앞두고 열렸다.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외국에 사는 노인 6명과 올해 ‘청려장’(옛날 임금이 장수 노인에게 하사하던 전통에 따라 매년 노인의 날에 그해 100세가 된 노인에게 수여하는 지팡이)을 받는 100세 노인 대표 가족도 초청됐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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