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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소녀시대 탈퇴, 큰 충격"…일본 언론도 관심


입력 2014.10.01 19:01 수정 2014.10.01 19:34        부수정 기자
제시카 퇴출 소녀시대 ⓒ 데일리안 DB 제시카 퇴출 소녀시대 ⓒ 데일리안 DB

걸그룹 소녀시대 제시카 퇴출설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일본 언론도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지난달 30일 '소녀시대, 제시카 탈퇴로 8인 체제'라는 제목으로 제시카의 팀 탈퇴 소식을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한국 연예계와 소녀시대 팬들이 큰 충격에 빠져 있다"고 전했고, 닛칸스포츠도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일본 언론도 제시카 사태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것.

제시카는 이날 오전 5시께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멤버들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제시카는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소녀시대 멤버 8명으로부터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녀시대의 소속사 SM 엔터테민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의 갑작스러운 통보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 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논의에도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SM 측은 "이에 소녀시대는 8인 체제로 활동하게 됐다"며 "이와 관련해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가 웨이보에 글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8인 체제의 소녀시대와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해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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