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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서북청년단 재건위? 좌우 떠난 파시즘"


입력 2014.09.30 10:19 수정 2014.09.30 10:24        스팟뉴스팀

"자기 의사 폭력적으로 관철하려는 태도 반대"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자료 사진) ⓒ데일리안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자료 사진) ⓒ데일리안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30일 "유가족대책위가 그동안 유족들에게 도움이 안됐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유가족대책위가 굉장히 강성좌파적인 발언을 하고 막말에 폭행까지 그래서 유가족대책위가 무슨 말을 하면 국민들이 잘 듣지를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정국을 잘 타개하기 위해서는 유가족대책위가 여야 합의를 따르겠다 선언을 빨리 해주는 것이 국민들 위해서, 유가족들 위해서, 국회를 위해서 좋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북청년단 재건위와 관련해 "서북청년회의 경우 자기 의사를 폭력적으로 관철하려고 한다"며 "이건 기본적으로 좌우를 떠나서 파시즘이다. 민주주의자라면 이런 경향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반대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하 의원은 새누리당 혁신과 관련해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해서 우리당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동시에 정치적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을 뛰어 넘어야 하는 두 가지 과제가 동시에 주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특히 "사실상 우리당은 모두가 친박이자 동시에 비박"이라며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바라기 때문에 친박이고, 정치적으로는 박근혜를 뛰어넘어야 하기 때문에 비박"이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아울러 새누리당의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지금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사실 자력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이 너무 못하니까 거기에 대한 반사지지"라며 "그래서 새정치연합이 아무리 잘해도 우리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또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들을 위한 응원단을 보수진영에서 자발적으로 구성하자라는 의견에 대해 "보수진영에서 주도적으로 구성해야 응원단이 국민들한테 남북화해를 보여주는구나, 북한 주민들에게도 지금 남북관계가 상당히 고착돼 있고 어렵기 때문에 그런 게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특히 "통합진보당에서 북한 선수 응원단을 구성 중이라는 이야기가 들리던데 통진당쪽은 국민들이 볼 땐 아직까지 종북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남북화해가 아니라 오히려 종북만 부각돼서 남북화해분위기에 역행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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