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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1', 해경 채용 경쟁률입니다


입력 2014.09.29 20:21 수정 2014.09.29 20:24        스팟뉴스팀

조직 해체 앞둔 해경 채용 경쟁률, 작년 하반기 10.8대1보다 훨씬 높아

세월호 사태로 조직 해체를 앞둔 해양경찰청의 채용 경쟁률이 올 상반기보다 훨씬 높았다.

29일 해경청이 발표한 2014년 하반기 채용 원서접수 결과를 보면, 총 196명 모집에 5764명이 지원해 29.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수치는 작년 하반기 채용 당시 1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보다 훨씬 높은 경쟁률이다.

특히 올 하반기 채용 분야 가운데 최고 경쟁률은 공채 여경 분야로 나타났다. 10명 모집에 905명이 지원해 90.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의외의 결과다. 지난 5월 해경 해체 방침이 발표된 후 해경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결과다.

하지만 조직 해체된다하더라도 해양 안전관리, 해상주권 확보 등 해경의 본연의 기능을 지속될 것으로 알려지자 해경관련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경청은 오는 11월15일 필기시험, 12월 2∼4일 적성·체력시험, 12월16∼18일 면접을 거쳐 12월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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