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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련 지지율 18% '창당 이후 최저'


입력 2014.09.29 14:42 수정 2014.09.29 16:20        최용민 기자

리얼미터 조사, 박 대통령 지지율 50% 회복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 ⓒ리얼미터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 ⓒ리얼미터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창당 후 최저치인 18%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9일 발표한 9월 넷째주 주간집계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당지지도는 전주대비 2.7%포인트 하락한 18%에 그쳐 지난 3월 창당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새정치연합은 문희상 비대위 체제가 구성되었음에도 김현 의원의 대리기사 폭행사건 연루 혐의가 계속 보도되면서 24일 일간집계에서 17.0%까지 떨어지는 등 3·26 통합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2.5%p 상승한 44.2%를 차지했다. 양당 격차는 5.2%p 벌어진 26.2%p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UN 기조연설 등 외교행보로 4주 만에 반등해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83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2.0%p 상승한 51.8%를 기록했다. 서민증세 논란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지지율이 한·캐나다 FTA 체결과 UN 기조연설 등의 외교행보에 힘입어 모처럼 반등한 것이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p 하락한 42.0%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6.2%.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4.4%p 벌어진 9.8%p를 기록했다.

한편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0.8%p 하락한 19.3%를 기록해 3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다시 10%대로 떨어졌으나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0.1%p 오른 15.9%로 2위를 기록했고 1, 2위 간 격차는 3.4%p로 좁혀졌다. 3위 문재인 의원은 0.9%p 하락한 12.1%를 기록했다. 3위와 중위권 4위와의 격차는 지난 주 4.3%p에서 0.9%p 좁혀진 3.5%p다.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는 0.7%p 상승한 8.6%를 기록해 3주 연속 상승하며 7·30 재보선 참패 직후 7월 5주차 조사에서 5위로 떨어진 이래 8주 만에 4위를 회복했다.

이어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은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전 주 대비 각각 3.9%p, 2.1%p 올랐는데 이와 같은 수도권의 상승세로 1.2%p 오른 8.5%로 5위를 유지했다.

한편 정몽준 전 의원은 서울시장 낙선 후 일부 반등이 있었으나 전반적 하향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전주 대비 0.6%p 하락한 7.8%로 한꺼번에 2계단 떨어진 6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1.1%p 하락한 4.0%로 7위를 유지했고, 8위 안희정 충남지사 2.5%, 9위 남경필 경기지사 2.3%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0.9%p 상승한 19.0%다.

이번 주간집계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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