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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관왕 하기노 “박태환 같은 스타와 경쟁 자체가 영광”


입력 2014.09.23 16:34 수정 2014.09.23 16:3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남자 자유형 200m서 박태환, 쑨양 제치고 금메달

자유형 400m 예선도 전체 2위로 결선행

대회 3관왕에 오른 하기노 고스케. ⓒ 연합뉴스 대회 3관왕에 오른 하기노 고스케. ⓒ 연합뉴스

대회 첫 3관왕에 오른 일본의 수영 신성 하기노 고스케(20)가 박태환과의 재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기노는 23일 인천 문학 박태환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52초24를 기록해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하기노는 이날 오후 8시 16분 열리는 결선 무대서 5번 레인에 선다. 전체 1위 쑨양은 3분51초17로 4번 레인, 3위(3분53초80)의 박태환은 3번 레인에 위치한다.

하기노는 이번 대회서 무시무시한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1일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딴데 이어 22일에는 남자 개인 혼영 2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했고, 30분도 채 안 돼 진행된 남자 계영 800m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해 첫 3관왕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하기노는 “한국과 중국의 최고 스타와 경쟁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내겐 큰 자랑거리다”라며 여전히 공손한 태도를 선보였다. 이어 “3개의 경기가 더 남았다. 모두 좋은 선수들이고 최고 수준의 경기다. 내 자신에게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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