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대교, '차이홍공자학당' 현판식 개최…"세계 최초"


입력 2014.09.23 16:27 수정 2014.09.23 16:37        백지현 기자

세계 최초로 영리법인이 공자학당을 설립한 첫 사례

‘차이홍공자학당’ 현판식이 23일 대교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왼쪽 4번 째)과 소충민(苏忠民) 중국 길림성교육청 부청장(왼쪽 3번째)이 내빈들과 함께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대교 ‘차이홍공자학당’ 현판식이 23일 대교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왼쪽 4번 째)과 소충민(苏忠民) 중국 길림성교육청 부청장(왼쪽 3번째)이 내빈들과 함께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대교

대교는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대교타워에서 ‘차이홍공자학당’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대교의 중국어 교육 브랜드 ‘차이홍’은 지난 5월 중국 교육부 산하기관인 ‘중국국가한판’과 공자학당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존의 차이홍 회원 수까지 감안하면 세계 최대 규모로 운영되며, 영리법인이 공자학당을 설립한 사례는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차이홍공자학당은 중국국가한판이 주관하는 15세 이하 어린이 대상의 중국어 능력 평가인 ‘YCT’를 수년간 운영해온 데 이어 중국 정부가 유일하게 공인하는 HSK의 국내 시행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교육기업으로서의 공신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표준화된 중국어 학습 △중국어 강사 양성 및 대외중국어 강사 인증시험 운영 △한어수평고사(HSK) 실시 △중국 유학 컨설팅 서비스 및 연수 프로그램 진행 등의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정업진 차이홍공자학당 이사장은 “대교 차이홍과 중국국가한판의 협력으로 설립된 차이홍공자학당은 향후 국내 중국어 교육 시장의 환경을 변화시킬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표준화된 중국어 학습과 중국 문화 교류를 통해 세계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판식에는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정업진 차이홍공자학당 이사장, 소충민(苏忠民) 중국 길림성교육청 부청장과 호인우(胡仁友) 길림성교육청 국제교류합작처장 등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주요인사 170명이 참석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백지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