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만들다 버린 위성'이라는 농담 있을 정도로 특이한 지질구조 지녀
천왕성 위성 중 하나인 일명 '프랑켄슈타인 달' 미란다(Miranda)가 포착돼 화제다.
최근 미국 브라운 대학 연구팀은 미란다 지표면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란다는 지구 달의 1/7에 불과할 만큼 크기가 작으며 천왕성의 다섯 위성 중 가장 근접하게 궤도를 돌고 있다.
미란다에 '프랑켄슈타인'이라는 별칭이 붙은 것은 표면에 상처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신이 만들다 버린 위성'이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미란다의 표면은 특이한 지질구조를 지녔다.
미란다 표면의 특징은 '코로나'라고 불리는 다각형 형태의 지역으로 이곳은 미국 그랜드캐년의 최대 12배 깊이다.
코로나 지역에 대해 연구를 이끈 노아 하몬드 박사는 "미란다의 맨틀은 얼음물 등으로 이뤄졌으며 이것이 열을 받아 운동해 기형의 패턴을 가진 코로나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