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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골프장 매각·1600억원 공사 수주 등 자계획 탄력


입력 2014.09.22 15:56 수정 2014.09.22 15:59        박민 기자

제주 세인트CC 회생계획(안) 관계자 집회 가결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신축공사 수주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투시도ⓒ한라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투시도ⓒ한라

한라(옛 한라건설)가 잇단 골프장 매각, 미분양 아파트 소진과 알짜공사 수주 등의 자구계획 이행으로 경영 정상화에 다가가고 있다.

한라는 22일 최대 채권자인 ㈜에니스에서 신청한 제주시에 위치한 골프장, 세인트포CC의 회생계획안이 지난 19일 관계인 집회 결과 회생채권 총액 기준 84.46%의 찬성으로 가결돼 현재 추진중인 (M&A)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파주교하A6블록·A22블록, 김포한강지구의 장기 미분양 아파트 재분양도 정부의 부동산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조기에 완료된데 이어 영종하늘도시 미분양 또한 최근 급격히 소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라 관계자는 "4개 사업장의 총 분양률이 연초 52% 정도에 불과 했으나 현재는 90%을 넘어서고 있는 등 고강도 자구계획이 차근차근 실현되고 있어 연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현대백화점에서 발주한 1630억원 규모의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축공사를 수주해 경영정상화에 한층 더 다가갔다.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68-1,4 부지에 신축되며, 대지면적 5만8546㎡ 연면적 14만6667㎡ 건축규모는 지하3층~지상3층(판매시설, 주자장 등)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7개월이다.

한라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외에도 9월에만 한림대학교가 발주한 '한림대 다목적관 신축공사', NHN엔터테인먼트가 발주한 '엔터테인먼트복합건물 신축공사' 등 총 2000여억원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한하는 해외사업 분야에서도 올해 상반기에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도로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최근 '코트디부아르 북부지방도로 재건공사', '베트남 벡룩~롱탄 고속도로공사' 2개 공구에서 입찰 결과 1위 통보 받고 향후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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