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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원 "일본, 위안부 과거 악행 자백하라"


입력 2014.09.22 11:50 수정 2014.09.22 11:57        스팟뉴스팀

‘희생자 권리 코커스’ 테드 포우 “위안부 생존자, 사과 받을 가치 있어”

“일본은 위안부를 강제동원한 것과 성노예 강요 등 과거의 악행을 자백하라.”

'희생자 권리 코커스'라는 미국 연방 하원의 초당파 의원모임의 테드 포우 공동의장이 과거 일본이 제국주의 시절 저지를 악행에 대해 자백하라고 강조했다.

미국 하원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 18일 하원 전체회의에서 포우 의원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관된 메시지를 보내왔다”면서 “일부 관료들은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이 없다고 했고 다른 의원들은 위안부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포우 의원은 “특히 현재 살아있는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증언을 신빙성이 없게 만들려 하고 있다”면서 “위안부 여성 피해자들에게 ‘위안’이라는 것은 없었으며 (일본은) 1932년 중국 상하이에 만들어진 위안소는 일본군들의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는데 이용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포우 의원은 “일본군은 많은 여성들을 납치했고 어떤 여성들은 일하게 해준다는 꼬임에 넘어가 해외 위안소에 감금됐다”면서 “위안부 희생자 75%가 이미 사망했으며 생존자들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 남은 사람들은 사과를 받고 정의를 누릴 가치가 있으며 이것이 한일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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