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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보다 자주 먹는 커피…배추김치가 2위


입력 2014.09.21 16:29 수정 2014.09.21 16:32        스팟뉴스팀

21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사진은 이마트 용산점에 할인행사 중인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제품들. ⓒ데일리안 김영진 기자 사진은 이마트 용산점에 할인행사 중인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제품들. ⓒ데일리안 김영진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쌀밥보다 커피를 더 자주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3805명을 대상으로 음식 항목별 주당 섭취 빈도를 조사했을 때 커피의 주당 섭취횟수가 12.3회로 단일 음식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성인 1명당 하루에 1.8번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커피에 이어 '배추김치'가 11.8회로 2위를 차지했고 '잡곡밥'이 9.5회, '쌀밥'이 7.0회, '기타 김치'가 4.5회, '우유'가 2.7회였다. 2012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커피 섭취 빈도는 12.1회에서 12.3회로 늘었지만 배추김치와 잡곡밥, 쌀밥 등은 모두 조금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섭취가 늘면서 커피로부터 얻는 열량도 10여년 동안 4배 증가했다. 성인의 에너지 섭취량 중 커피가 차지하는 비율은 남자가 1998년 0.6%였지만 2010~2012년 2.3%로 4배 정도 늘었고 여자도 같은 기간 0.6%에서 2.2%로 3.7배 정도 증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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