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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 두고 탈북자·진보단체 한때 충돌 위기


입력 2014.09.21 14:51 수정 2014.09.21 15:16        스팟뉴스팀

대북전단단체와 진보단체 같은 장소 대치…경찰 출동해 차단막 설치

북한이 '보복조치'를 언급한 전통문을 청와대에 보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직접 요구한 가운데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주차장에서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대북전단을 날려보내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이 '보복조치'를 언급한 전통문을 청와대에 보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직접 요구한 가운데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주차장에서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대북전단을 날려보내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요구한 전통문을 청와대에 보낸 가운데 탈북자단체가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10여명은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 주차장에서 북한체제를 비난하는 내용과 남한의 경제적 부흥을 홍보하는 내용의 전단 20만장을 풍선 10개에 담아 북으로 보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은 최근 북한이 대북전단에 대해 보이는 반응에 대해 지난 8일 보낸 대북전단이 북한 원산에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대북전단을 띄우기에 앞서 한국진보연대 회원 20여명은 통일동산 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전단살포는 평화를 해치는 범죄행위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에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두 단체 사이에 버스 4대를 동원해 차단막을 만들었지만 두 단체의 충돌은 잃어나지 않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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