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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200m 결선행…6번 레인서 쑨양과 맞대결


입력 2014.09.21 09:56 수정 2014.09.21 11:0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1분50초29로 3조 1위이자 전체 6위로 골인

사상 첫 자유형 200m 3연패에 도전하는 박태환. ⓒ 연합뉴스 사상 첫 자유형 200m 3연패에 도전하는 박태환. ⓒ 연합뉴스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박태환(25·인천시청)이 자유형 200m 첫 발을 기분 좋게 내딛었다.

박태환은 21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50초29로 골인, 3조에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전체 참가선수 중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오른 박태환은 오후 7시 결선서 6번 레인에 선다. 금메달을 겨루게 될 중국의 쑨양(중국)은 4조에서 1분48초90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복병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가 전체 2위(1분48초99)에 올랐다.

여유를 갖고 레이스에 임한 박태환은 결선에서의 자리를 염두에 두지 않는 모습이었다. 첫 번째 턴 구간에서 2위로 통과한 박태환은 100m를 지나며 1위에 올라섰고, 마지막 구간에서도 속도를 내지 않았다.

한편, 자유형 200m는 박태환이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종목이다. 또한 올림픽에서도 2회 연속 은메달에 오를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다면 한국 수영선수로는 처음이자 역대 아시안게임 자유형 첫 3연패 금자탑을 쌓게 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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