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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규 '78초 만에 끝!' 추성훈 경기 대진표는?


입력 2014.09.20 16:53 수정 2014.09.20 16: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일본서 열린 UFC 'UFN 52'에서 임현규-강경호 나란히 승리

2년 7개월 만에 돌아온 추성훈..메인카드 4경기에 배치

[UFC]추성훈은 메인카드 4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 데일리안 DB [UFC]추성훈은 메인카드 4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 데일리안 DB

2012년 나란히 UFC에 진출했던 강경호(27)와 임현규(29)가 추성훈(40)에 앞서 동반 승리했다.

세 차례 같이 출전했던 지금까지는 항상 결과가 엇갈리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네 번째 출격에서 함께 승전고를 울렸다.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서 열린 'UFN 52'에 출전한 강경호는 판정승을, 임현규는 화끈한 타격을 퍼붓고 78초 만에 TKO 승리를 따냈다. 모두 홈 일본 선수를 맞이해 거둔 결과로 가치 있는 승리다.

예상대로 강경호는 일본의 신성 타나카 미치노리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초반부터 거칠게 달려든 강경호 전략에 미치노리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2라운드에서는 그래플링에 강한 미치노리가 상위 포지션을 점하며 앞서갔고, 3라운드에서는 막판 포인트를 쌓으면서 강경호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결국, 강경호는 판정 결과 2-1로 승리를 차지했다. 강경호는 UFC에서 2승 1패(1무효)를 기록했다.

임현규는 기대 이상의 화끈한 승리를 올렸다.

사토 타케노리의 태클을 막고 타격으로 압박하던 임현규는 팔꿈치를 꽂아 타케노리를 쓰러뜨렸다. 이후는 간단했다. 옥타곤 바닥에 쓰러진 타케노리에게 무차별 맹공을 퍼붓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킬 수밖에 없었다. 임현규는 3승(1패)째를 올렸다.

한편 'UFN 52' 메인카드 4경기에서는 추성훈의 2년 7개월 만의 복귀전이 열린다.

상대는 아미르 사돌라(34·미국). 다양한 타격기를 바탕으로 진흙탕 난타전을 즐기는 에너지 넘치는 파이터다. 사돌라는 UFC 선수육성프로그램 TUF ´시즌7´에서 우승할 때까지만 해도 주최 측의 지원을 받으며 TUF 엘리트 코스를 밟아나가는 듯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수년째 중위권을 전전하고 있다(중계=수퍼액션TV).

*UFN 52 - 마크 헌트 vs. 로이 넬슨 대진표

-메인카드-
[헤비급매치] 마크 헌트 vs. 로이 넬슨
[라이트급매치] 마일스 쥬리 vs. 고미 타카노리
[웰터급매치] 추성훈 vs. 아미르 사돌라
[여성부 밴텀급매치] 미샤 테이트 vs. 나카이 린
[웰터급매치] 쿠니모토 키이치 vs. 리차드 월시
[플라이급매치] 호리구치 쿄지 vs. 존 델로스 레예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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