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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질' 두번째 피랍 영국인 사진기자 '생존' 확인


입력 2014.09.20 14:52 수정 2014.09.20 14:56        스팟뉴스팀

지난 2012년 지하디스트에게 납치됐다가 구조된 후 4개월 뒤 다시 IS에 생포돼

‘이슬람국가(IS)’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한 동영상에 등장한 영국 사진기자 존 캔틀리(43)는 시리아에서 두 번째 납치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존 캔틀리는 2012년 7월 터키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들어가다가 국경 3km 떨어진 곳에서 네덜란드인 동료와 함께 지하디스트에게 납치된 전력이 있다.

당시 캔틀리는 맨발에 수갑을 찬 채 탈출을 시도하다가 지하디스트가 쏜 총에 팔을 맞았지만 며칠 뒤 온건한 반군으로 알려진 자유시리아군에 구조됐다.

하지만 4개월 뒤인 11월 다시 시리아로 들어갔다가 지난달 처형당한 미국인 기자와 함께 붙잡힌 것이다.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존 캔틀리는 IS가 공개한 동영사에서 모습을 드러내면서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동영상이 언제 찍힌 것인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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