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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실종' 광물공사 임원 시신 발견


입력 2014.09.20 11:10 수정 2014.09.20 11:14        스팟뉴스팀

대사관 측, 유족 요구 따라 시신 한국으로 인도

멕시코 북서부 반도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州) 산타로살리아시(市)에서 실종됐던 한국광물자원공사 채성근 기술경영본부장(58)의 시신이 19일(현지시각) 오전 발견됐다.

멕시코 해군과 경찰, 광물공사 현지법인 직원들은 해안 수색 중 채 본부장의 시신이 바닷가에 떠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채 본부장은 지난 15일 밤 허리케인 '오딜'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거셌음에도 불구하고 산타로살리아의 볼레오 광산에 있는 현지법인의 생산시설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박경진 현장 운영책임자(62)와 차를 타고 나섰다가 실종됐다.

박씨는 17일 오후 해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차량은 이날 오전 바닷가에서 인양됐다.

대사관 측은 유족들의 요구에 따라 이들의 시신을 한국으로 인도하는 절차를 도울 방침이다.

한편 한국에서 출발한 유족들은 허리케인으로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국제공항의 기능이 마비돼 미국에서 멕시코로 건너오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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