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별에서 온 그대', ABC서 리메이크···주인공은?

'별에서 온 그대' 미국판 리메이크 ⓒ '별에서 온 그대' 포스터

'별에서 온 그대'가 미국 ABC방송에서 리메이크된다.

미국 연예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지상파 방송국 ABC에서 SBS '별에서 온 그대'의 리메이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 역시 "지난 2월부터 '별에서 온 그대'의 미국 리메이크에 대한 얘기가 오갔으며 최종 확정을 짓고 새로운 작업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별에서 온 그대' 미국판 리메이크는 전 세계 배급망을 가지고 있는 소니픽쳐스 텔레비전이 제작하며, '뱀파이어 다이어리', '라이투미' 등을 집필한 리즈 크레프트와 사라 패인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미국판 '별에서 온 그대'는 내년 1월 시즌 오더를 위해 올 하반기 파일럿 제작 및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캐스팅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할리우드 리포터는 미국판 '별에서 온 그대'의 남녀주인공 이름은 제임스와 라크이며, 미국판은 한국 원작의 포맷을 살려 초능력을 가진 외계인과 스타의 사랑을 그린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