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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한 세월호 유가족, 쌍방폭행 혐의에 무응답


입력 2014.09.19 18:01 수정 2014.09.19 18:04        스팟뉴스팀

김병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대리운전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세월호 유가족들이 19일 오후 4시 35분께 변호사 3명과 함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폭행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받고 있다.

세월호가족대책위 김병권 전 위원장은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 국민과 유가족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심려를 많이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쌍방폭행 혐의는 인정하는가’, ‘맞아서 많이 다쳤는가’ 등 폭행혐의와 관련된 질문에는 입을 다 물었다.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은 당초 나중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이날 김 전 위원장과 함께 출석했다.

이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아직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위원장 등은 지난 17일 새벽 12시 40분께 여의도의 한 횟집 건물 앞에서 대리기사 이모 씨(52)와 행인 김모 씨(36), 노모 씨(36)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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