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속정, 서해 NLL 침범했다가 경고 받고 퇴각

19일 오후 침범했다가 군 경고사격 6발에 퇴각

북한 단속정이 19일 오후 백령도 인근 서해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에 북쪽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처.

북한 단속정이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으로 다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북한 단속정이 이날(19일) 오후 12시 10분께 백령도 인근 서해 NLL을 0.5노티컬마일(900ｍ) 가량 침범했다"며 "우리 해군이 경고통신을 하고 경고사격 6발을 가하자 12시 16분께 북쪽으로 퇴각했다"고 밝혔다.

해당 단속정은 NLL 남쪽으로 내려온 북측 전마선을 단속하려다 NLL을 침범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전마선에 사람은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 당국은 이와 관련해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