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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김현에 "아주 질나쁜 '갑질 패악' 역겹다" 직격탄


입력 2014.09.19 16:16 수정 2014.09.19 17:20        스팟뉴스팀

19일 페이스북에 대리기사 폭행사건 관련 강도높은 비난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대표가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향한 비난글을 올렸다. 표창원 페이스북 화면캡처.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대표가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향한 비난글을 올렸다. 표창원 페이스북 화면캡처.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대표가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역겹다"며 비난했다.

표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현 의원의 갑질'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표 대표는 여러 각도에서 보아도 김 의원의 행동은 명백한 '갑질 패악'이라며 이를 강하게 지적했다.

표 대표는 "우선 세월호 유가족 대표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정치적 윤리성과 도덕성은 질타받아 마땅하다"며 "새누리당은 안되고 새정연은 야당이니까 괜찮은건가. 역겹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표 대표는 "대리기사에게 30분 넘게 대기시키다가 떠나려는 것을 힘으로 먹는 것은 형법상 '업무방해'의 책임을 물을 수 있어 보인다"라며 "더구나 국회의원의 지위와 힘을 내세웠다면 아주 질 나쁜 갑질"이라고 강조했다.

또 표 대표는 "'갑질'은 정치적 혹은 이념적 성향과 상관 없다"며 "야당이라고 '을'이라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당신들의 머리와 가슴속에 있는 인식과 태도가 문제"라며 야당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김 의원은 세월호 가족대책위 김병권 위원장과 김형기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 5명과 지난 17일 새벽 서울 여의도의 한 일식집에서 술을 마신 뒤 귀갓길에 부른 대리기사와의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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