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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항문까지 염증? 급증하는 크론병, 원인 몰라


입력 2014.09.18 20:39 수정 2014.09.18 20:43        스팟뉴스팀

합병증 유발시 사망할 수도 있어 요주의

최근 20~30대 크론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크론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새누리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크론병 환자 1만6138명 중 20대와 30대가 각각 4711명(29.2%), 3620명(22.4%)으로 가장 많았다.

또 최근 5년간 크론병 환자는 30대에서 47%, 20대에서 41% 빠르게 증가했다.

‘크론병’은 염증성 장 질환의 일종으로 면역계가 자신의 장벽을 공격해 끊임없이 염증을 만들어내는 병이다.

크론병에 걸리면 설사·혈변·복통을 반복하고,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발생하는 병으로 평생 지속되면서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크론병에 대한 치료는 현재 염증 부위를 수술로 잘라 내거나, 스테로이드 함유 약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에만 그치고 있다.

김재원 의원은 “아직까지 크론병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크론병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의 섭취량을 줄여야한다”며 “흡연 역시 크론병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므로 금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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