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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한국인 광물공사 직원 1명 사망


입력 2014.09.18 19:37 수정 2014.09.18 19:41        스팟뉴스팀

허리케인 영향권 거센 파도에 휩쓸렸을 가능성 커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연합뉴스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연합뉴스

멕시코를 강타한 허리케인 ‘오딜’(Odile)로 우리나라 한국광물자원공사 직원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광물공사와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광물자원공사 볼레오 현지법인(MMB)의 박경진(62) 운영책임자와 장기 출장 중인 채성근(58) 기술경영본부장이 15일 저녁 산타로살리아시(市) 볼레오 동광의 채광시설 현장을 점검하러 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

현지 경찰은 볼레오 광산이 지난 14일 바하칼리포르니아에 닥친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있었으며, 박 씨 등이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거센 파도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광산 캠프 인근 바닷가에서 이들이 탔던 차량을 발견하고 해안을 수색하던 중 박 씨의 시신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광물공사는 사고 소식을 듣고 수습을 위해 곧바로 현지로 떠났다.

한편, 숨진 박 씨는 지난 2012년 11월 부임했다. 또 실종된 채 씨는 지난해 1월 이후부터 현장에 출장 업무를 봐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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