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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무리뉴 감독 “3-0, 4-0도..드록바에 불만은..”


입력 2014.09.18 13:56 수정 2014.09.18 14:22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샬케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 무승부에 못내 아쉬움

많은 찬스 날린 것 짚으면서도 선수들 지적은 피해

첼시 무리뉴 감독이 샬케전 무승부 후 아쉬움을 표했다(자료사진). ⓒ 첼시fc 첼시 무리뉴 감독이 샬케전 무승부 후 아쉬움을 표했다(자료사진). ⓒ 첼시fc

첼시 무리뉴 감독(51)이 승리를 따내지 못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첼시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샬케와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첼시는 전반 10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6분 얀 클라스 훈텔라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1에 만족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 2-0까지 벌릴 수도 있었고, 1-1 후에도 환상적인 기회들이 있었으나 이기질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전반엔 파브레가스가, 후반엔 드록바에게 기회가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며 골을 더 넣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특히, 드록바는 첼시의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떠안았지만 몇 차례 골 기회를 놓치며 실망을 주고 말았다. 측면 공격수 에당 아자르와의 호흡은 낙제점에 가까웠다. 향후 무리뉴 감독의 선수 구성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무리뉴 감독은 "2-0이면 경기는 끝난 것이고, 그랬다면 지금쯤 아마 3-0, 4-0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축구"라고 덧붙였다.

“줄곧 기회를 놓쳐 아쉽다” 면서도 무리뉴 감독은 “동점골 이후 대응은 좋았다. 드록바 등 선수들에게 불만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4경기 7골을 터뜨린 디에코 코스타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일주일에 3경기 뛰라고 지시하는 것은 무리다”며 선수보호 차원에서의 결정이었음을 전했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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