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 1만명이나?
연소득 2400만원 이라 신고자 비율 건축사가 24.8%로 가장 많아
지난해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하인 전문직 종자자가 1만여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개 전문직 종사자 10만1050명 중 1만337명이 한달 평균 200만원도 못 번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9개 전문직 종사자들은 감정평가사, 건축사, 관세사, 세무사, 의료업, 법무사, 변리사, 변호사, 회계사 등이며 이들 중 10.2%는 연소득이 2400만원이하라고 신고했다.
특히 건축사의 경우 연소득 2400만원 이하 신고자 비율은 24.8%에 달했으며 감정평가사(17.6%), 변호사(17.0%), 법무사(12.6%), 회계사(9.2%), 변리사(8.7%), 의사(7.9%), 관세사(7.6%), 세무사(7.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들의 연평균 매출이 2억6700만원으로 조사된 것에 대해 박덕흠 의원은 "이들 직군의 평균 매출액이 상당히 높은 점을 고려하면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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