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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선제골’ 한국, 사우디에 1-0 앞선 채 전반 종료


입력 2014.09.17 21:18 수정 2014.09.17 21:22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코너킥 상황서 올린 크로스 수비 맞고 골

김신욱·윤일록 부상 교체..앞서고도 찜찜

사우디전에서 김승대(왼쪽 세 번째)가 첫 골을 터뜨리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사우디전에서 김승대(왼쪽 세 번째)가 첫 골을 터뜨리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이 김승대(23·포항 스틸러스)가 기분 좋은 행운의 골을 기록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7이 오후 8시 경기 안산시 와 스타디움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A조 예선 2차전에서 김승대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섰다.

골은 전반 12분 나왔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받은 김승대가 측면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그런데 이 공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한국과 사우디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양 팀 모두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국은 김승대의 골로 인한 리드를 끝까지 지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김신욱, 윤일록 등 주력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교체돼 전력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앞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확보한 한국이 이날 사우디를 꺾을 경우, 조 선두 자리를 사실상 굳힐 수 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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