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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전부지 입찰 마감…다른 계열사는?


입력 2014.09.17 18:11 수정 2014.09.17 18:14        스팟뉴스팀

마감 직전 온라인으로 입찰 금액 써내…단독 입찰에 관심

서울 강남의 한국전력 부지 모습.ⓒ연합뉴스 서울 강남의 한국전력 부지 모습.ⓒ연합뉴스

17일 삼성전자가 서울 강남의 한전 부지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입찰 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진행된 이날 입찰에서 오후 4시 마감 직전, 온라인으로 입찰 금액을 써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전 부지 입찰에 참여한 것이 맞다”며 “상세한 내용은 내일(18일) 결과가 나오면 자료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다른 계열사가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현재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과거 2009년 포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 한전부지 일대를 초대형 복합상업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또 삼성생명은 2011년 한전 본사 근처의 한국감정원 부지를 2328억원에 사들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이 참여하지 않은 데 대해 “두 계열사가 과거 삼성동 부지 개발과 관련이 있어 이번에도 참여하지 않겠냐는 외부의 억측이 있었을 뿐 삼성 내부적으로는 삼성전자가 단독 참여하는 안을 줄곧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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