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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여자 사이클팀 '19금 유니폼' 논란


입력 2014.09.16 22:57 수정 2014.09.16 23:01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콜롬비아 국기 색깔 바탕에 하의 부분 살색 처리

콜롬비아 여자 사이클팀 ⓒ 콜롬비아 레포츠 콜롬비아 여자 사이클팀 ⓒ 콜롬비아 레포츠

콜롬비아 여자 사이클 대표팀의 유니폼이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콜롬비아 대표팀은 지난주 이탈리아에서 열린 ‘투스카니 투어’ 경주대회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였다. 하지만 문제의 유니폼은 부적절한 색깔 배치로 마치 옷을 벗고 있는 듯한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유니폼은 콜롬비아 국기 색깔과 마찬가지로 빨간색과 노란색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배꼽 밑에서 허벅지 상단까지를 살색으로 처리, 하의를 벗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자 세계 사이클계가 발칵 뒤집혔다. 국제사이클연맹 브라이언 쿡손 회장은 15일 성명을 내고 “콜롬비아 여자 사이클 대표팀이 착용한 유니폼은 품위 기준에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낯뜨거운 것”이라고 질책했다.

영국의 사이클 영웅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니콜 쿡도 SNS를 통해 “이것은 스포츠를 한낱 조롱거리로 전락시키는 것”이라며 유니폼 교체를 촉구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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