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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취객 교복입은 남학생 무차별 폭행 영상에...


입력 2014.09.16 17:25 수정 2014.09.16 17:42        스팟뉴스팀

피해학생 별다른 저항 없자 무차별 폭행 네티즌 "나였으면"

지하철에서 만취한 남성이 학생을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 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NS 화면 캡처 지하철에서 만취한 남성이 학생을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 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NS 화면 캡처

지하철에서 만취상태의 한 남성이 교복을 입고 있는 남학생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에는 3분36초 분량의 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술에 취한 남성이 자리에 앉아 있는 남학생 앞에 선 채 욕설을 하며 무차별적으로 때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에서 폭행을 당한 학생은 머리와 얼굴 등 무차별 폭행에도 대응을 하지 않아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무런 방해 없이 학생에게 폭행을 가하던 만취 남성을 보던 한 여성 승객은 보다 못해 남성의 폭행을 말렸고, 이후 폭행 남성은 역무원에 의해 전철에서 강제로 내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였으면 진짜 가만 안 있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말리지도 않고 뭐하는건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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