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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대표, 조폭과 도박판 '덜미'…11명 무더기 기소


입력 2014.09.15 14:39 수정 2014.09.15 14:42        부수정 기자
ⓒ 데일리안 DB ⓒ 데일리안 DB

폭력조직원들과 도박판을 벌인 연예기획사 대표들이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기룡)는 도박장을 개설하고 도박을 한 혐의로 연예기획사 대표 A씨 등 연예기획사 대표 2명과 폭력조직원 B씨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 강남구에 있는 A씨의 사무실 등지에서 포커 게임의 일종인 이른바 '바둑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사무실과 임대한 인근 오피스텔을 빌려주고 입장객으로부터 시간당 3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도박에서 거액의 돈을 잃은 C씨는 함께 도박했던 조직원에게 의뢰해 A씨를 상대로 "사기도박을 언론사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84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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