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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사진 유출’ 톱모델, 애플 상대 집단소송 준비


입력 2014.09.15 11:52 수정 2014.09.15 11:55        선영욱 넷포터
조이 코리건 (유튜브 동영상 캡처) 조이 코리건 (유튜브 동영상 캡처)

애플의 연예인 누드사진 유출 사건이 소송전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 매체 TMZ닷컴에 따르면, 누드 등 사생활 사진이 유출돼 피해를 입은 모델 조이 코리건이 변호사를 선임하고 피해자들을 모집해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 코리건은 지난 7월 해킹을 당해 애플을 찾은 바 있지만, 애플 측이 ‘피싱’에 의한 피해라고 일축하면서 마음이 상한 상태다.

조이 코리건은 이후에도 비밀번호를 변경했지만 이번엔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유출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애플 측은 “클라우드 해킹은 없었다. 개인적인 도난 사건”이라고 책임을 회피했다.

앞서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 등을 자동으로 저장하는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가 최근 해킹을 당하면서 제니퍼 로렌스, 케이트 업튼, 킴 카다시안 등 톱스타들의 알몸 사진이 유출돼 파장이 일었다.

이번 집단소송 움직임이 애플 누드사진 유출 사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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