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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모터쇼 D-20, 주목해야 할 신차는?


입력 2014.09.14 10:00 수정 2014.09.13 20:46        김평호 기자

현대차, 유럽형 신형 i20 공개

벤츠 AMG GT,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세계 5대 모터쇼(프랑크푸르트모터쇼, 제네바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도쿄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파리모터쇼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9일까지 파리 포르테 베르사유 전시회장에서 개최되는 파리모터쇼에서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및 새로운 컨셉트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주목해야 할 신차를 미리 꼽아봤다.

현대차 신형 i20 유럽서 통할까.

터키생산 신형 i20 ⓒ현대차 터키생산 신형 i20 ⓒ현대차

현대차는 내달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형 신형 i20를 처음 공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신형 i20는 유럽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을 맡아 유럽 소비자 취향 반영한 것이 특징으로,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현대차의 혁신적인 디자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채용했다.

내부는 고급감을 강조한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1GB 내장 메모리 오디오 △프리미엄 수퍼비전 클러스터 등 각종 편의사항을 갖췄고, 헥사고날(6각형) 프런트 그릴과 검정색 C필러로 강인하고 젊은 감각을 더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수퍼스포츠카 AMG GT, 폭스바겐 8세대 신형 파사트

8세대 신형 파사트 ⓒ폭스바겐 8세대 신형 파사트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는 슈퍼스포츠카 SLS AMG의 맥을 잇는 차세대 고성능 모델인 수퍼스포츠카 AMG GT를 공개한다.

8기통(V8)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AMG GT는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2개의 터보차저를 달아 SLS AMG에 들어간 기존 8기통 6.2리터 엔진보다 배기량을 낮추고 연비와 친환경성을 개선했다.

폭스바겐은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골프 GTE와 8세대 신형 파사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골프의 고성능 모델 골프 GTI 모델을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된 폭스바겐 골프 GTE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높은 연비효율성에 주행하는 즐거움을 더해 퍼포먼스를 높임과 동시에 보다 강력해진 성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150마력의 1.4리터 터보차저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고 6단 DSG 듀얼 클러치, 8.7kWh 고압 리튬 이온배터리 팩의 전력이 102 마력의 전기모터로 전해져 하이브리드 차량임에도 무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50 Nm라는 엄청난 힘을 자랑한다.

연비효율은 NEDC(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를 위한 유럽 국가 배출 총량지침) 기준으로 리터 당 66.6km이다. 100% 전기모드로 5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총 주행 가능 거리는 939km에 달한다.

8세대 신형 파사트는 폭스바겐 그룹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외관 및 실내 디자인은 물론 파워트레인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모든 요소를 새롭게 바꾼 풀 체인지 모델이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더욱 최대 85kg을 감량한 경량화 설계와 더불어 세계 최초로 10단 변속기를 탑재할 예정이다.

엔진 구성은 이전 모델 대비 약 20% 효율성이 높아진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며, 전기 모터만으로 50km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상세 제원은 내달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다.

볼보 프리미엄 7인승 SUV, 인피니티는 브랜드 최상위 라인업

All New XC90 ⓒ볼보자동차 All New XC90 ⓒ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는 혁신적인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된 프리미엄 7인승 SUV ‘All New XC90’을 선보인다.

‘All New XC90’는 새롭게 개발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2.0리터 4기통 신형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로 구성된 드라이브-이(DRIVE-E)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특히 All New XC90 트윈 엔진 모델의 경우, 수퍼 차저와 터보 차저가 적용된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조합해 최대 400마력의 출력과 60g/km (유럽 기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여기에 세계 최초의 첨단 안전 기술인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Run-off Road Protection Package)’과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Auto-brake at Intersection)’도 추가됐다.

그 밖에도 인피니티는 브랜드 최상위 라인업 암시하는 4인승 패스트백 컨셉트카 ‘Q80 인스퍼레이션’을 공개하며, 재규어는 새로운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XE를 선보인다.

특히 고성능 XE S 모델은 최고급 3.0리터 수퍼차저 V6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340, 최대 토크 45.9kg·m의 성능을 갖췄다. 또, 성능과 반응성을 겸비한 2.0리터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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