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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FX포맷 초고화질 DSLR 카메라 'D750' 발표


입력 2014.09.12 17:36 수정 2014.09.12 17:51        남궁민관 기자

FX포맷 DSLR 카메라 중 최초로 틸트식 액정 모니터 탑재

20mm 대구경 렌즈와 스피드라이트 신제품도 함께 선보여

밴드 체리필터의 드러머 손스타(오른쪽)와 니콘 모델이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니콘 DSLR 카메라 D750을 선보이고 있다.ⓒ니콘이미징코리아 밴드 체리필터의 드러머 손스타(오른쪽)와 니콘 모델이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니콘 DSLR 카메라 D750을 선보이고 있다.ⓒ니콘이미징코리아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니콘 FX포맷 초고화질의 DSLR 카메라 D750을 12일 전세계 동시 발표했다. 이와 함께 FX포맷 대구경 초광각 렌즈 AF-S NIKKOR 20mm f/1.8G ED와 스피드 라이트 SB-500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D750은 니콘 FX포맷 DSLR 카메라 중 최초로 틸트식 액정 모니터를 탑재한 고성능 카메라로 프로와 아마추어 유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다.

유효 화소수 2432만 화소의 니콘 FX포맷 CMOS 센서와 화상 처리 엔진 익스피드(EXPEED) 4를 탑재했다. 감도는 ISO 100부터 ISO 12800까지 지원하며 고감도에서 특히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고탄성 탄소섬유 복합 소재 '세리보(Sereebo)'와 마그네슘 합금을 채용하고 모노코크 구조(뼈대와 몸체가 하나로 이루어진 형태)를 채택해 가벼움과 강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또 카메라 바디 내부의 구조 개선을 통해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향상된 장면 인식 시스템, 오토포커스(AF) 시스템 등 상위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약 9만1000픽셀의 RGB 센서를 이용해 촬영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정확한 피사체 추적이나 정밀한 화이트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 고정밀 51포인트 AF 시스템을 장착해 정확한 AF가 가능하며 연속 촬영은 초당 약 6.5장의 속도로 최대 100장까지 촬영할 수 있다.

니콘 FX포맷 신제품 D750.ⓒ니콘이미징코리아 니콘 FX포맷 신제품 D750.ⓒ니콘이미징코리아
동영상 촬영 성능도 강화됐다. 1920X1080 해상도에 초당 6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으며 동영상 촬영 중에 조리개를 조정할 수 있는 '파워 조리개' 기능을 적용했다. 또 비압축 영상 출력이 가능하며 다양한 음질 설정 기능을 통해 고음질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D750은 니콘 FX포맷 DSLR 카메라에서는 최초로 상향 90도, 하향 75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틸트식 액정 모니터를 탑재해 다양한 앵글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시야율 약 100%의 광학 뷰파인더를 탑재했다.

제품의 크기는 약 140.5X113X78 mm, 본체의 무게는 약 750g이다. 이번달 말에 정식 발매되며 AF-S NIKKOR 24-120mm f/4G ED VR 렌즈 키트로 구성된 제품은 다음달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한 AF-S NIKKOR 20mm f/1.8G ED는 FX포맷용 대구경 초광각 렌즈다. ED 렌즈 2매와 비구면 렌즈 2매를 채용해 높은 해상력과 색수차 보정 성능을 갖췄으며 좁은 장소에서도 원근감을 살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크기 약 82.5X80.5mm, 무게는 약 355g으로 작고 가볍다.

SB-500은 최대 약 100LX 밝기의 고성능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트를 탑재한 스피드 라이트로 일반 사진 촬영은 물론 동영상 보조용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또 본체의 무게는 약 226g으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야마다 코이치로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D750은 최고 사양 모델에 준하는 고성능과 폭넓은 유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기능을 갖춘 카메라"라며 "니콘은 D750 출시를 통해 풍부한 풀프레임 DSLR 카메라 라인업을 갖추게 됐으며 유저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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