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독주” 미국 도박업체…NL 사이영상 베팅 철회
가장 먼저 17승, ERA까지 메이저리그 1위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6·LA 다저스)의 거침없는 행진이 도박사들의 두손을 들게 만들었다.
미국의 '야후 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보바다'라는 한 도박 전문 업체가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베팅의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사이트에는 사이영상은 물론 양 대 리그 MVP에 대해 돈을 걸 수 있는 항목이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대해서는 베팅이 불가능하다.
이유는 커쇼의 독주 때문이다. 현재 커쇼는 17승을 따내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평균자책점 역시 1.70을 기록, 리그 2위인 조니 쿠에토(2.26)와의 격차가 상당하다. 따라서 이변이 없는 한 사이영상 수상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한편, 커쇼는 사이영상은 물론 1968년 밥 깁슨 이후 46년 만에 투수 MVP까지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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