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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9일 아이폰6 공개이후 실적모멘텀 재조명" 우투


입력 2014.09.03 10:14 수정 2014.09.03 10:16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7000원 유지

우리투자증권은 3일 LG이노텍에 대해 주가가 연초부터 이어진 가파른 상승국면 이후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9일로 예정된 아이폰6 공개 행사를 기점으로 최대 수혜주인 LG이노텍의 실적 모멘텀이 재조명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 91% 상승한 1조6800억원, 1064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및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아이폰6에 적용되는 카메라모듈과 PCB(인쇄회로기판) 공급은 8월부터 시작돼 9월 본격화될 것"이라며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수익성 개선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1,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연초 이후 가파른 주가 상승을 나타냈으나 7월 이후 주가는 박스권에 갇혀 있는 모습이다"며 "현재 주가는 연초대비 64% 상승하며 LG이노텍의 펀더멘털 개선 시그널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이후 모바일 부품 시장에서의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LED 부문의 본격적인 이익 창출을 통한 이익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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