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옵션 장기물, 거래 첫날 313계약 체결

장기 헤지수요의 장내화에 성공적인 거래개시

한국거래소는 1일 코스피200옵션의 장기물을 신규상장한 거래 첫날 313계약(23억원)이 체결됨으로써 장기 헤지수요의 장내화에 성공적인 거래개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콜과 풋의 거래는 각각 152계약, 161계약으로 콜과 풋간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균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이 정착됨에 따라 장기물 거래량이 점점 증가할 전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단기물과 장기물이 균형있게 거래될 수 있도록 마케팅 등을 강화해 헤지거래 등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 제도는 투자자나 회원의 착오거래로 인한 장중 가격 급변으로부터 시장혼란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일부터 시행된 파생상품시장의 실시간 가격제한제도는 회원사와 거래소의 차질 없는 준비 등으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