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또 단거리 미사일 발사 - 이번엔 중국쪽?
1일 오전 UFG 훈련 직후 군사 역량 과시인 듯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북한이) 자강도 용림 근처에서 동쪽으로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은 채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합참 측은 "지난번에 언급된 신형 전술미사일인지, 스커드 미사일인지, 300mm 방사포인지는 추가로 분석해봐야 알 수 있다"면서 "그 중 발사체의 궤적으로 볼 때 탄도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가 지금까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장소 중 중국과 가장 가까운 지점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발사 의도에 대해서는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직후 군사적 역량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14일 신형 전술미사일 등 단거리 발사체 5발을 발사한 바 있으며,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18번째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