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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지지율 추락 20.1%로 '창당이래 최저치'


입력 2014.09.01 11:47 수정 2014.09.01 11:53        최용민 기자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 부정평가는 5월 이후 최저

정당 지지율 추이.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추이. ⓒ리얼미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하락해 40%대 초반으로 내려갔다.

리얼미터가 1일 발표한 8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79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0.5%p 오른 52.3%를 기록해 5주 연속 상승, 3주 연속 50%대를 유지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1.1%p 하락한 40.5%를 기록해 세월호 참사로 5월부터 40%대로 오른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전주 대비 1.6%p 더 벌어진 11.8%p를 기록해 8월 들어 4주 연속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2.9%p 상승한 45.9%를 기록했고, 새정치연합은 2.4%p 하락한 20.1%를 기록해 창당 이후 최저치다. 양당 격차는 25.8%p로 1주일 전 20.5%p 보다 5.3%p 더 벌어졌다.

새정치연합은 28일 16.6%까지 하락했다가 29일 20%로 반등했다. 정의당은 4.2%, 통합진보당은 1.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층은 1.1%p 하락한 26.4%로 나타났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0.8%p 상승한 17.6%를 기록해 8월 1주차 처음 1위로 올라선 이래 2주 연속 2위로 밀려났다가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박원순 시장은 1.0%p 하락한 16.7%를 기록해 0.9%p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2위로 밀렸다. 3위는 단식에 동참했던 문재인 의원으로 1.6%p 상승한 15.3%를 기록해 3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며 반등했다.

4위는 정몽준 전 의원으로 9.7%를 기록했고 7.8%를 기록한 김문수 전 지사가 안철수 전 대표를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특히 안철수 전 대표는 7월 4주차 소폭 반등한 이래 5주 연속 하락세를 타며 7.0%를 기록 6위로 떨어졌다. 6위를 기록한 것은 리얼미터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이래 처음이다. 다음으로 7위 안희정 지사 3.2%, 8위 남경필 지사 3.0%, 9위 박영선 비대위원장 1.8%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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