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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공장서 가스 누출, 6명 병원 이송


입력 2014.08.31 22:00 수정 2014.08.31 17:00        스팟뉴스팀

5명 치료 후 귀가…인체에 큰 문제 없어

31일 가스가 누출된 공장 3층에서 무수초산 중화 작업을 마친 직원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가스가 누출된 공장 3층에서 무수초산 중화 작업을 마친 직원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전 6시 40분경 충남 홍성 광천읍 신진리 한 전자 제품 원료 공장에서 무수초산(물과 반응해 초산이 되는 무색 투명의 자극성 물질)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공장직원 4명과 인근 주민 2명 등 모두 6명이 구토와 메스꺼움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민 김 씨(85·여)를 제외하고는 치료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한 관계자는 가스를 감지한 소방 장비가 터지면서 폭발음이 났다고 전했다. 또한 가스를 흡입했을 때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등 치료를 하면 인체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화학구조대는 출동 직후 중화제(탄산수소나트륨) 25㎏을 뿌리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다. 사고 당시 작업자는 질산과 무수초산 용액을 섞는 과정에서 무수초산이 과다 투입돼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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