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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 데뷔전’ 맨유vs번리 관전 포인트


입력 2014.08.30 18:26 수정 2014.08.30 18:2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디 마리아 왼쪽 윙백으로 출전할 전망

맨유, 09-10시즌 번리 원정서 0-1 패배

맨유vs번리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유vs번리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비싼 몸값의 사나이 앙헬 디 마리아(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데뷔전을 치른다.

맨유는 30일 오후 8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터프 무어에서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리그 개막 후 2경기 동안 아직 승리가 없는 맨유는 입장이 다급한 상황이다. 스완지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패한데 이어 디 마리아의 영입이 확정되자마자 치른 MK 돈스와의 리그컵 경기에서는 0-4 굴욕패를 당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역시 맨유 지휘봉을 잡은 후 아직 공식전 승리가 없어 가뜩이나 극성인 영국 언론들로부터 호된 신고식을 치르는 중이다. 그런 가운데 비록 원정이지만 승격팀 번리는 맨유의 올 시즌 첫 승 제물이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특히 이날 경기는 등번호 7번을 부여받은 디 마리아의 데뷔전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왼쪽 윙백 출전이 유력 시 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연 맨유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맨유 vs 번리 관전 포인트

- 맨유는 2009-10시즌 번리 원정에서 0-1로 패한 바 있다. 이어 홈으로 불러들인 뒤에는 베르바토프, 루니, 마메 디우프의 골을 앞세워 3-0으로 복수했다.
- 당시 번리의 맨유전 승리는 1968년 이후 41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 맨유와 번리는 지금까지 121차례 맞붙었다. 맨유가 57승 19무 44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번리 관전 요소
- 번리는 2009년 10월 헐시티전 2-0승리 이후 프리미어리그 29경기 연속 클린시트(무실점)에 실패하고 있다.
- 같은 기간 승리는 3경기에 불과하다.
- 번리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40경기 중 클린시트 경기가 3경기다. 이 가운데 맨유전 1-0 승리가 포함되어 있다.


맨유 관전 요소
- 개막 2경기서 승점 1에 그친 것은 1992-93시즌 이후 최악의 출발이다. 당시의 맨유도 개막전에서 패했지만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 판 할 감독의 성적표(1무 1패)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맨유 첫 시즌 출발과 동일하다.
- 맨유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10경기서 클린시트가 단 2경기에 불과하다. 게다가 5경기 연속 실점 중이다.
- 맨유는 MK 돈스와의 컵 대회서 0-4 패했다. 하부 리그 팀에게 4골을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앙헬 디 마리아는 최근 리그 11경기(라 리가)서 1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총 어시스트는 17개로 그보다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4명에 불과하다. 또한 2010-11시즌 이후 49 도움을 기록 중인데 그보다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57개)뿐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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