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 디자인 유출, 갤럭시알파와 닮은 꼴?

커뮤니티·외신 통해 랜더링 이미지 유출 진위여부 '글쎄'

앞서 갤럭시알파 카피캣 구설에 삼성 "카드폰 따온것" 반박

갤럭시 알파 ⓒ삼성전자

외신을 비롯해 국내 온라인 커뮤니트 등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의 랜더링 이미지가 유출됐다. 아직 이미지의 진위 여부는 판단할 수 없지만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갤럭시노트4의 디자인은 최근 공개된 갤럭시알파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9일 해외 IT매체인 안드로이드어쏘리티에 따르면 공개된 이미지 속 갤럭시노트4는 갤럭시 알파에 적용된 메탈 프레임이 적용됐으며 전반적인 디자인이 갤럭시 알파와 유사해 보인다. 얇은 바젤과 다이아몬드커팅 기법이 적용된 모습이다.

특히 이 매체는 그동안 외신 등을 통해 유출된 갤럭시노트4의 설계도면과 디자인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을 보여 이 이미지가 진짜인 듯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갤럭시노트4는 퀄컴 스냅드래곤 805 쿼드코어, 엑시노스 5433 옥터코어 APU가 각각 두 모델에 나눠 적용되며 5.7인치 QHD 디스플레이, 3GB 메모리, 1600만화소 후면카메라 등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갤럭시노트4는 다음달 3일 독일 베를린과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 등에서 언팩행사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유출된 갤럭시노트4의 이미지와 유사하다고 비교된 갤럭시알파는 앞서 지난 22일 미국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로부터 2년 전 출시됐던 애플 아이폰5의 디자인과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갤럭시 알파의 메탈 디자인은 아이폰이 최초 출시되기 1년 전인 2006년에 삼성이 출시한 '카드폰'에서 따온 것이라며 아이폰5를 베낀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