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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고2 전국학력평가 시험지 1박스 분실


입력 2014.08.30 10:52 수정 2014.08.30 10:55        스팟뉴스팀

택배회사 부주의로 배송과정서 도로에 떨어뜨려

내달 3일 치러지는 2014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앞두고 전남 여수에서 2학년 시험지 한 상자가 분실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2시께 한 택배회사에서 운반하던 2학년 사회탐구 과목 문제지 한 상자가 운전기사의 부주의로 유실됐다.

여수교육청은 광주의 출판소에서 인쇄한 1·2학년 시험지를 지역 12개 고등학교에 이송하는 과정에서 한 상자를 잃어버렸다고 설명했다.

택배회사 측이 1t 차량을 이용해 시험지를 배송하는 과정에서 시험지 위의 덮개를 느슨하게 고정하고 다니다가 도로에 떨어뜨린 것이다.

이에 여수경찰서는 도심 폐쇄회로TV를 분석하고 주변 도로변과 상가를 중심으로 탐문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한 시민이 도로에서 시험지 상자를 발견하고 포장에 적힌 모 고등학교에 신고했지만, 학교 측이 ‘폐기하라’고 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화를 건 시민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평가의 3학년 문항은 한국교육평가원이 출제했고 1·2학년 문항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 출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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