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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회사 이미지 제고 '택배기사' 손에 달렸다?


입력 2014.08.30 10:43 수정 2014.08.30 10:47        백지현 기자

택배기사 서비스 품질은 곧 회사 이미지와 직결

NS홈쇼핑은 지난 24일 CJ대한통운 서비스 우수 택배기사 자녀들과 가족을 경기도 판교 본사로 초청해 'NS 홈쇼핑 행복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CJ대한통운 NS홈쇼핑은 지난 24일 CJ대한통운 서비스 우수 택배기사 자녀들과 가족을 경기도 판교 본사로 초청해 'NS 홈쇼핑 행복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CJ대한통운

물류업체와 유통사가 손잡고 택배기사들의 기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처음으로 접하는 이들이 바로 ‘택배기사’고, 이들의 서비스 품질이 자사 고객의 만족도는 물론, 회사 의미지 제고에도 직결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30일 물류·유통업계에 따르면, 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고심 중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기사들의 건강검진, 학자금 지원 등을 복지향상을 통한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서비스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통업체들도 이에 가세해 택배기사를 상대로 한 가족 초청 이벤트, 감사편지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SK플래닛 오픈마켓인 11번가도 지난 3월 고객 이벤트의 일환으로 CJ대한통운 택배기사 620명에게 운동화를 선물하는 등 택배기사들의 사기진작에 나섰다.

NS홈쇼핑도 CJ대한통운 서비스 우수 택배기사 자녀와 가족을 경기도 판교 본사에 초청해 ‘NS홈쇼핑 행복 나눔 이벤트’행사를 열고 홈쇼핑 제작과정 체험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 쇼호스트·MD와 대화의 장을 마련해 자녀들의 꿈을 키워주는 시간도 가졌다.

NS홈쇼핑 관계자는 “하루에 200여개 택배를 배송하면서 고객을 대하는 일은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쉽지 않은 일”이라며 “NS홈쇼핑 상품을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 앞장서주시는 택배기님께 조금이나마 응원과 힘을 보태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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