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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AC 밀란 임대 이적, 사실상 방출 통보


입력 2014.08.30 06:13 수정 2014.08.30 06:15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한 시즌 임대 아닌 2년간의 장기 임대 이적

계약기간 끝나면 사실상 자유계약 선수로 풀려

AC 밀란으로 임대이적을 떠나는 토레스. ⓒ 첼시 홈페이지 AC 밀란으로 임대이적을 떠나는 토레스. ⓒ 첼시 홈페이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비싼 몸값의 사나이였던 페르난도 토레스(30·첼시)가 결국 임대 이적을 떠난다. 행선지는 AC밀란이다.

첼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가 AC밀란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계약기간이 특이하다. 대개 임대 이적은 몇 개월의 단기 임대 또는 한 시즌 임대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첼시와 AC 밀란은 토레스의 임대 기간을 2년으로 잡았다. 이는 첼시에서의 남은 계약기간과 맞아떨어진다. 결국 2년 뒤 조건 없이 자유계약으로 풀어주겠다는 뜻이다.

토레스는 리버풀 시절 빠른 발과 공간 침투 능력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각광받았고, 2011년 당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이적료인 5000만 파운드(약 840억 원)를 기록하며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확연하게 떨어진 폼으로 인해 ‘먹튀’라는 오명을 뒤집어썼고, 올 시즌 디에고 코스타가 첼시에 합류하며 자리를 완전히 잃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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