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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맨시티·로마·모스크바…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 탄생


입력 2014.08.29 08:45 수정 2014.08.29 09:22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E조 우승권 전력팀 즐비..조별리그부터 가시밭길

손흥민 소속팀 레버쿠젠, 벤피카-제니트-AS모나코와 한 조

29일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이 열린 가운데 뮌헨-맨시티-AS로마-CSKA 모스크바가 한데 묶인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 챔피언스리그 29일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이 열린 가운데 뮌헨-맨시티-AS로마-CSKA 모스크바가 한데 묶인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 챔피언스리그

유럽축구 최강클럽을 가리는 ‘꿈의 향연’ UEFA 챔피언스리그가 가시밭길을 예고하는 또 하나의 ‘죽음의 조’를 낳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9일 오전(한국시각) 모나코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추첨을 진행했다.

E조에 강팀들이 대거 포진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세리에A 강호 AS 로마가 한 조에 묶였다.

약체들이 즐비한 D포트에 AS 로마가 속하면서 죽음의 조 탄생을 예고했다. 하지만 그것이 우승 전력인 바이에른 뮌헨과 맨시티 사이에서 이뤄지고 말았다.

게다가 지난 시즌 러시아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CSKA 모스크바로서는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 특히, 2시즌 연속 강호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와 다시 만나는 불운을 맞았다. 지난 시즌 빅토리아 플젠에서 AS 로마로 상대가 바뀌었다.

손흥민 소속팀 레버쿠젠은 벤피카, 제니트, AS 모나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되면서 비교적 무난한 조별리그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B조 레알 마드리드-리버풀, D조 아스날-도르트문트의 맞대결이 성사돼 관심을 모은다.

▲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추첨 결과

A조 : AT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말뫼FF(스웨덴)
B조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FC바젤(스위스) 리버풀(잉글랜드) 루도고레츠(불가리아)
C조 : 벤피카(포르투갈) 제니트(러시아) 레버쿠젠(독일) AS모나코(프랑스)
D조 : 아스날(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갈라타사라이(터키) 안더레흐트(벨기에)
E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CSKA모스크바(러시아) AS로마(이탈리아)
F조 :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생제르맹(프랑스) 아약스(네덜란드) 아포엘(사이프러스)
G조 : 첼시(잉글랜드) 살케04(독일)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마리보르(슬로베니아)
H조 : 포르투(포르투갈)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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