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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부산 폭우 지역 방문 "특별재난지구 선포 검토"


입력 2014.08.28 20:20 수정 2014.08.28 20:22        스팟뉴스팀

"기존 방재대책 부족한 점 많아 새 시스템 필요" 강조도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 폭우피해가 심한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좌천마을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 폭우피해가 심한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좌천마을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산 지역을 찾아 “피해조사가 끝나면 특별재난지구를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28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 기장군 좌천마을 일대를 방문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집중호우라 피해가 커졌다”며 “기존의 방재대책을 갖고는 부족한 것이 많이 있기 때문에 차제에 원인 분석도 다시 하고 문제점도 찾아 새로운 도시 방재시스템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래된 저수지가 붕괴돼 피해가 심해진 점을 지적하며 전반적인 정비에 돌입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피해복구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모든 지원을 해서 피해주민의 생활 안정이 빨리 되도록 힘써야 되겠다"며 “추석이 가까워졌기 때문에 가능한 한 모두 집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속하게 지원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폭우 피해지역인 부산시 기장읍 좌천마을, 부산 북구 구포3동 경로당 붕괴지역, 화명 2동 대천천 범람지역 등을 방문하며 현장의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수해를 입은 민가를 방문해 피해주민에게 “다친 사람은 없느냐” “아이가 몇 살이냐”고 물으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해현장 방문에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서병수 부산시장, 오규석 기장군수 등이 참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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