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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석촌 도로함몰 "전적으로 책임질 것"


입력 2014.08.28 13:43 수정 2014.08.28 13:47        백지현 기자

서울시 "삼성물산 지반보강 충분히 하지 않았다"

김형 삼성물산 부사장은 28일 석촌지하차도에서 잇따라 발견된 도로함몰이 지하철 9호선 터널 굴착공사 탓이라는 서울시의 발표에 대해 "책임지고 복구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김형 삼성물산 부사장은 28일 석촌지하차도에서 잇따라 발견된 도로함몰이 지하철 9호선 터널 굴착공사 탓이라는 서울시의 발표에 대해 "책임지고 복구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삼성물산이 최근 잇따라 발견된 서울시 송파구 석촌지하차도 도로함몰과 동공 발생과 관련, “복구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28일 밝혔다.

김형 삼성물산 부사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도로함몰 원인조사·특별관리 대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의 발표내용을 존중하며,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와 협력해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며 머리숙여 사과했다.

서울시와 민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석촌지하차도 인근에서 발생한 도로함몰과 주변에서 발견된 동공발생의 원인은 지하차도 하부를 지나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쉴드 터널공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삼성물산에서 공법과 관련해 발생되는 토사량 관리와 지반보강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삼성물산은 서울시의 조사결과를 수용하고 보상 및 사후관리에 책임질 것을 약속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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