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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없는' 류현진, 상대는 샌디에이고? 워싱턴??


입력 2014.08.28 11:39 수정 2014.08.28 15:45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시뮬레이션 피칭까지 이상 없이 소화

1일 등판 시 약체 샌디에이고 대결

류현진이 시뮬레이션 피칭까지 소화, 매팅리 감독은 다음 등판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 연합뉴스 류현진이 시뮬레이션 피칭까지 소화, 매팅리 감독은 다음 등판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뮬레이션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엉덩이 근육 염좌로 재활 과정을 밟고 있는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 필드서 열리는 '201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앞두고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타자 후안 우리베와 드류 부테라를 세워놓고 여유 있게 2이닝을 소화했다. 통증에 대한 어떤 우려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도 시뮬레이션 피칭과 수비 훈련을 모두 마친 후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소화하는 재활 등판은 계획하지 않고 있는 매팅리 감독의 말과 류현진의 현 상태를 볼 때 다음달 1일 샌디에이고 원정, 다음달 2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되는 30일부터 복귀가 가능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30일과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 선발로 댄 하렌과 잭 그레인키를 예고했다. 클레이튼 커쇼는 28일 애리조나전에 출격한 상태다.

1일 샌디에이고전 등판이라면 원정경기라 해도 더 환영할 만하다. NL 서부지구 약체로 분류되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류현진은 3경기 등판 2승 평균자책점 0.47로 매우 좋았다.

2일 등판할 경우, 류현진은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NL 승률 1위’ 워싱턴을 상대해야 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워싱턴전을 치러본 경험이 없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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