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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러시아 여자 무대 데뷔골 작렬


입력 2014.08.27 21:23 수정 2014.08.27 21:26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러시아 챔피언십 11라운드에서 1-0 앞선 후반 2분 추가골

박은선 러시아 데뷔골. ⓒ 연합뉴스 박은선 러시아 데뷔골. ⓒ 연합뉴스

박은선(28)이 러시아 여자축구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박은선은 25일(현지시각) 러시아 크라스노아르메이스크 스타디온 로시얀카에서 열린 랴잔과의 러시아 챔피언십 11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1-0 앞선 후반 2분 추가골을 넣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라온 볼을 아크 부근에서 달려들어 골문을 갈랐다.

'성별논란'에 시달리며 마음 고생을 했던 국내 무대를 뒤로하고 떠난 뒤 터뜨린 첫 골이다.

득점왕을 차지했던 여자축구 WK리그 서울시청에서 뛰다 이달 초 러시아 로시얀카로 이적한 박은선은 채 한 달이 되지 않아 데뷔골을 터뜨리며 기대를 높였다.

구단과의 일정 조율이 되지 않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박은선 골 포함 3골을 기록한 로시얀카는 3-1 승리로 승점11을 기록, 7개팀 가운데 4위에 랭크됐다.

또 러시아 여자프로축구 4차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두 차례나 오른 명문 클럽이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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